경주 두류공단에 완충저류시설 들어선다
경주 두류공단에 완충저류시설 들어선다
  • 안영준
  • 승인 2023.10.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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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30억…저장용량 5900㎥
실시설계 거쳐 2027년 사업 완료
형산강·칠평천 수질 개선 기대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에 2027년까지 각종 누출사고에 대비한 완충저류시설이 설치된다.

저장용량 5천900㎥ 규모로 130억원을 들여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충저류시설은 산단이나 공업지역 내 화재나 폭발, 유출사고 등으로 발생한 유해물질이 섞인 오염수의 하천 유입을 막는 시설이다.

두류공업지역은 2021년 폐차장 화재와 지난해 금속제련공장 냉각수 유출사고 등으로 완충저류시설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주시는 완충저류시설이 설치되면 화재·폭발·누출사고 발생 시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 형산강과 칠평천 오염방지와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두류공업지역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24시간 환경감시원 운영 등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시설개선 사업과 민관 합동 환경배출사업장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안에 기본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시설 예정지 확정과 공법 등을 결정하겠다”며 “이 사업으로 형산강과 칠평천 수질개선과 수질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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