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17일 외국인 밀집지역인 성건동 일대에서 ‘외국인 밀집지역 법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경찰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경주경찰서 외사치안협력위원회(회장 권오환), 경주 외국인 자율방범대(대장 왕계), 외국인 유학생치안봉사대 등 약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외국인 거주지역인 성건동, 경주여고 앞, 원룸 밀집지역 및 북부시장 일대를 돌며 범죄예방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체류 외국인들로 하여금 지역 치안 참여 및 국내법 준수 의식을 유도했다.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밀집 거주하며 집단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주에서도 성건동 및 외동읍 등 외국인이 밀집 거주하고 있어 이들 지역에 대한 선제적 치안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같이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주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