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가 농축산물 등 먹거리 할인 행사를 잇따라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한돈데이’와 농산물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돈데이는 반기 1회 진행하는 대형 행사로, 20~23일 1등급 한돈 전품목(냉장) 대상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삼겹살·목심(냉장·국내산)’을 각 100g당 정상가 2천750원에서 40% 할인된 1천650원에 판매해, 1천원대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100g당 1천원대 삼겹살·목심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행사 물량을 1년 전보다 약 20% 증량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한돈 행사상품을 최종 결제금액 기준 2만5천원 이상 구매하고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이 이마트앱에서 진행하는 ‘나의 한돈 취향 부위 선택’이라는 설문까지 추가로 완료하면 경품행사에 자동 응모된다. 경품으로는 1등 1명 황금돼지 골드바 10돈(37.5g), 2등 2명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 3등 2명 에어팟 프로 2세대, 4등 20명 이마티콘 3만원권, 5등 75명 이마티콘 1만원권을 준비했으며, 경품 당첨 여부는 내달 10일 이마트앱에서 개별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자 쌈채소와 제철 농산물 먹거리 행사도 기획했다. 한돈데이 행사에 맞춰 모둠쌈(팩) 상품을 20~25일 정상가 4천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행사가 3천980원에 판다.

고구마는 20~22일 1봉 가득 무한담기 행사로 내놓고, 봉지당 5천990원에 판다.

홈플러스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사과 유니버스’ 행사를 연다.

먼저 사과 5종은 8대 카드 결제 시 2천원 할인 혜택을 준다. 감홍사과, 부사사과, 홍옥사과, 양광사과, 황금사과 등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사과를 활용한 제과류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몽블랑제 베이커리 ‘애플 크럼블 파이(3입)’는 30% 할인한 3천2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음료·주류 등 마실거리도 준비했다. ‘웅진 가야농장 정성담은 사과 음료(1L)’는 1천원에, 캔 하이볼 ‘애플 하이볼 로우 슈거(500ml)’는 3개 9천900원에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