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김장은 편리한 절임배추로”
“올 김장은 편리한 절임배추로”
  • 강나리
  • 승인 2023.10.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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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오늘부터 사전예약
2박스 이상 구매 시 20% 할인
aT 기준 평균 소매가격의 반값
김장용품 행사 등도 동시 진행
김장철을 앞두고 이마트가 26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절임배추 사전예약 행사에 나선다. 지난해 행사에서 준비 물량이 조기 완판되며 호응을 얻자, 올해는 계약재배 면적을 넓히는 등 물량을 보다 넉넉하게 준비했다.

이마트 절임배추 사전예약은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택배 배송 또는 매장 방문 중 선호하는 수령 방식과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택배 배송 선택 시 편리하게 문 앞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매장 방문 선택 시 박스당 2천원씩 추가 할인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택배 배송 기간은 내달 16일~12월 13일, 매장 방문 수령 기간은 내달 20일~12월 13일이다.

올해 절임배추는 행사카드로 1박스 구매 시 10%, 2박스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 절임배추 구매 고객 중 95% 이상이 2박스 이상 구매했다.

최대 할인 가격인 ‘2박스 이상 구매 및 매장 수령’을 기준으로, ‘절임배추(20㎏)’는 지난해보다 더 저렴한 2만9천840원, 이마트 단독 품종 ‘베타후레쉬 절임배추(20㎏)’는 3만6천800원, 간편함을 더한 ‘김장키트(절임배추 7㎏, 양념 3㎏)’는 3만5천440원이다. 김장키트는 택배 배송만 선택 가능하다.

올해 배춧값은 ‘금배추’라는 말이 나왔던 지난해보다는 떨어졌으나 평년보다 오른 상태다.

김장채소와 소금 등 부재료 가격이 모두 상승세임에도 불구, 이마트는 산지 사전계약과 대량 매입을 통해 절임배추를 저렴하게 준비했다. 지난해 말부터 전국 배추 산지를 돌며 우수 농가들에게 재배 면적 확대를 요청했고 절임 공장도 추가로 발굴하는 등 올해 김장 행사에 집중했다.

이에 올해 이마트 절임배추 가격은 평균적인 배추 소매가격보다 더 저렴하다. 농산물유통정보(aTKAMIS) 기준 지난 19일 배추 1포기의 평균 소매가는 6천225원이다. 이마트 절임배추 1박스에 배추 8~12포기가 들어 있어, 이를 환산해보면 최대 50~60%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절임배추 판매량은 2년 새 크게 증가했다. 판매 첫 해인 2020년 1만 박스로 시작했는데, 2년 만인 지난해 4만 박스로 물량이 4배나 뛰었다. 이 회사 측은 “간편 김장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동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절임배추를 판매한 데다, 배송 서비스로 편의성을 높여 단기간에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이마트는 절임배추 물량을 지난해 대비 50% 늘려 총 6만 박스에 달하는 역대 최대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지난해 사전예약 시작 이틀 만에 완판된 베타후레쉬 절임배추 물량은 약 2배 늘려 총 3만 박스 이상 준비했다.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김장철 부재료, 김장용품 행사 등도 동시에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이마트앱에서 김치냉장고 행사상품 최대 2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구매 시에 CJ비비고 포기 배추김치(3.3㎏)를 함께 증정한다. 또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행사상품을 동시 구매할 시 최대 4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 깐마늘, 고무장갑, 김치통 등은 물가안정 프로젝트인 ‘더 리미티드’ 상품으로 기획해 올 4분기 내내 초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윤샘이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매년 김장물가를 낮추고자 매입,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절임배추는 빠르게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해 역대 최대로 사전 예약 물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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