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궁이 남매’ 백두대간수목원 가족 됐다
‘범궁이 남매’ 백두대간수목원 가족 됐다
  • 김교윤
  • 승인 2023.10.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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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와 호랑이 영구 기증식
넓은 공간·자연과 가까운 환경
동물복지 기반 관리·운영 노력
태범
오빠 호랑이 태범.
무궁
여동생 호랑이 무궁.
용인 에버랜드에서 유학 온 호랑이 태범(오빠), 무궁(여동생) 남매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평생 가족이 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24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백두산호랑이 태범, 무궁이 남매의 영구 기증식이 열렸다.

기증식은 2021년 체결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에버랜드 간 업무 협약(동식물 교류 및 연구 협력)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백두산호랑이들이 넓은 공간과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동물 복지에 기반한 호랑이 관리와 운영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의미에서 기증에 합의했다.

앞서 2021년 10월 에버랜드에서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으로 유학 온 태범, 무궁 남매는 스트레스 관리, 환경 적응 훈련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15일 관람객에 공개됐다.

범궁이 남매는 현재 건강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관람객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류광수 이사장은 “소중한 호랑이들을 수목원의 식구로 맞이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삼성물산 측에 감사하고 수목원의 모든 백두산호랑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수목원에서 생활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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