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 신성장 동력이다
[사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 신성장 동력이다
  • 승인 2023.10.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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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챗GPT 등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도정에 도입키로 하고 데이터 산업 육성의 교두보가 될 ‘경북형 클라우드(가상서버)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경북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832 일대에서 열렸다. 경북도는 디지털 경제 시대 핵심 기반인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 네트워크, 운용설비 등의 고성능 인프라를 갖추고 365일, 24시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설이다. 컴퓨터와 통신 네트워크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계기로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는 KT그룹이 모두 1천1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연면적 9천810㎡, 지상 4층 규모로 2025년 준공 및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경북도는 디지털 경제 시대 핵심 기반인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내 양자컴퓨터 오픈랩을 구축해 전문 연구인력과 개발자를 위한 실험 공간을 제공한다. 극저온 양자컴퓨터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포스텍이 기술을 지원한다고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는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산업 구조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도내 구축되는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도정 전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고 첨단 지식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 경북이 ‘대한민국의 디지털 인프라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데이터 관련 유지보수, 시스템 구축 등 전후방 산업을 유치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그 결과 지역 IT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바란다. 경북경제가 활성화되고 고급 인재가 대거 유입되는 등 지방시대의 진면목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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