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범어W, 대구 최고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수성범어W, 대구 최고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 김홍철
  • 승인 2023.10.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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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 동서 ‘사전 품평회’서 입주자들 만족감
범어네거리에 ‘대구 최고’ 59층
1천868가구…12월 입주 예정
전국 최대 지역주택조합 방식
대구서 가장 시세 높은 집 될 듯
지역 주택시장 활성화 견인 기대
IS 동서 ‘펜타힐즈W’ 건립 예정
대규모 주상복합 실적 쌓아 가
수성범어W단지전경
수성범어W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189-2번지 일원에 지하 4층에서 지상 59층, 아파트 1천340세대(전용 84㎡A 104세대, 84㎡B 540세대, 84㎡C 540세대, 102㎡ 156세대) 및 오피스텔 528실(84㎡OA 264실, 78㎡OA 264실), 총 1천868세대로 조성됐다.

말이 필요 없는 자리인 범어네거리 최중심에 59층 대구 최고층, 단일 최대 규모인 1천 868가구(오피스텔 528세대 포함)의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수성범어W’가 입주를 앞두고 위용을 드러내면서 범어네거리의 풍경부터 달라졌다.

아이에스 동서는 이달 25일에서 29일까지 진행된 입주자 사전 품평회에서 입주예정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올해 12월 입주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최근 들어 공사비 급증과 인력수급 문제로 많은 현장들이 입주지정일을 지키지 못하거나 품평회 때 많은 민원 또는 입주관련 논란이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까지 되는 분위기 속에 아이에스 동서의 ‘수성범어W’는 5일간 진행된 품평회에서 각종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은 물론 세내 내부에 대한 입주자들의 평가가 대부분 만족이었다고 알려졌다.
 

수성범어W휘트니스센터내부
수성범어W 휘트니스센터 내부 모습.

이번 사전품평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단지를 방문한 조합원들이 하자 체크와 별도로 시공사에 감사 의견을 전달한 입주예정자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아이에스 동서는 입주자 사전품평회 전에 조합 임원진을 대상으로 이미 품질설명회를 시행, 품질에 대한 평가를 2번이나 받은 바 있다.

특히 조합원들은 사업 중단으로 인해 조합비로 내던 전 재산이 사라질 수도 있었던 당시 상황을 돌이켜보며 완성된 단지에 더욱 감격했다는 후문이다.

입주예정자인 한 조합원은 “대기업도 안 하겠다던 현장을 아이에스 동서가 2천200억 원의 자금을 대여·보증하는 과감한 결단으로 오늘의 완성이 있게 됐다. 시공사에 특별히 감사하다”는 소회를 전했다.
 

수성범어W놀이터
수성범어W 놀이터 모습.

◇1천여 명 조합원의 염원 실현

앞서 여러 난관을 헤쳐 가며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일반분양 모델하우스를 공개했을 때에는 조합 측에서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에게 진정성 가득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시공의 책임을 맡은 아이에스동서의 현장소장은 “급등하는 원자잿값 상승과 인건비 인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주택단지와 달리 조합원들의 꿈이 담은 단지의 성격을 감안해 품질만큼은 양보하지 않았다”면서 “공사 기간 중에 아무런 사고 없이 완공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한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성범어W’는 범어네거리, 범어역 초역세권, 수성 학군 핵심, 대구 최고층, 최대단지 등 입지와 상품적 가치 외에도 전국 최대 규모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단지는 최초 민간개발로 사업이 진행됐으나 금융위기로 오랜 시간 중단돼 있다가 2015년 지역 조합주택 방식으로 다시 진행됐다.

입지만큼이나 인기가 좋았던 터라 많은 조합원이 가입했지만, 우여곡절을 겪으며 또다시 표류하면서 대구지역의 사회문제로까지 비화하기도 했다.

제자리걸음을 계속하던 이 사업은 2017년 10월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이 임시총회에서 아이에스동서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 상황은 바뀐다.

대구 최중심이라는 입지 여건만 보고 참여했던 H사, S사 등 대형 건설사들이, 조합 측이 사업 부지 매입이 난항을 겪고 추가 부담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패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제히 돌아선 상황에서 아이에스동서가 시공사로 선정돼 사업 부지에 2천억여 원을 투입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한 것이다.

아이에스동서 측은 도급 계약 직후 대구지사를 설립하고 TF팀을 구성해 상주시켰다.

특히 토지 매입 자금으로 2천억여 원을 선지원 해 계약 당시 75% 수준이던 토지매입 비율을 95%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조합원 분양을 위한 견본주택을 짓고, 타입별 모형을 제작했다.

여기에 아이에스동서는 도급제가 아닌 확정 분담 금제를 시행해 추가부담금을 통한 조합과의 분쟁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리스크를 직접 부담해 조합원들이 입주 시까지 안전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기도 했다.

◇대구의 주택시장 활성화에 기대감 높아

오랜 기다림 끝에 2019년 5월 일반분양에 들어간 ‘수성범어W’는 일반분양 276가구(특별 공급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에 평균 40.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만 1천84건이 접수돼 2017년 9월 수성구의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수성구에 분양한 단지 중 가장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수성범어W’는 오는 12월 입주와 동시에 대구 대장 아파트의 위상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입주 후 매매가 진행되면 대구지역 주택시장 활성화를 이끌어갈 것으로도 기대를 받고 있다.

범어네거리에서도 범어공원을 끼고 있어서 범어권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입지로 평가를 받고 있는 ‘수성범어W’는 대구 주택경기가 극심한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 84㎡C 50~최상층 기준 분양가 7억 3천만 원에서 현재 실거래가 11억 2천만 원으로 약 4억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된 바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입주를 앞두면서는 KB부동산시세 10월 기준 전용 84㎡C 매물 평균가가 14억 원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대구에서 가장 시세가 높은 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입주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서 전세 물량은 많지만 단지 규모에 비해 매물은 귀한 상황이라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수성범어W’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지하 4층에서 지상 59층, 아파트 1천 340세대(전용 84㎡A 104세대, 84㎡B 540세대, 84㎡C 540세대, 102㎡ 156세대) 및 오피스텔 528실(84㎡ OA 264실, 78㎡ OA 264실), 총 1천868세대로 조성된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지난 6년여간 아이에스동서를 믿고 기다려 주신 조합원님과 일반분양 계약자님에게 대구 최고의 아파트로 자부심을 안겨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입주까지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해서 명실상부한 대구의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주거문화의 격을 높일 수 있도록 끝까지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범어W’를 통해 대구에서 가장 높은 59층 주상복합을 건립한 아이에스동서는 경산시 중산동에도 가칭 ‘펜타힐즈 W’ 59층 주상복합을 건립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대구와 경산에서 가장 높은 대규모 주상복합을 건립한 건설사로 실적을 쌓아 가게 됐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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