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맞춤형 지원
영주,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맞춤형 지원
  • 김교윤
  • 승인 2023.11.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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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기 희망출발’ 프로젝트
240명 대상 임산부 교실 운영
난임부부에 경제적 부담 완화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 최선”
영주시 보건소, ‘출산·육아용품 대여코너’
영주시 보건소 출산·육아용품 대여 코너.

영주시는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가임기 여성부터 출산가정까지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축복받은 우리아기 희망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 240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교실을 운영해 출산과 육아 준비를 돕는다.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지원도 늘렸다. 체외수정 시술비(9회·최대 150만원, 동결배아 7회·70만원), 인공수정(5회·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자택에서 산후조리를 희망하는 가정에게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주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확대해 1인당 최대 15일간, 200여만원을 지원한다.

도내 처음으로 지원한 산후조리비 100만원과 출생축하금 50만원은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출산장려금은 첫째아 매월 20만원(12개월), 둘째아 매월 30만원(24개월), 셋째아 이상은 매월 50만원(36개월)을 지원한다.

출생장려금은 올해 연인원 5천594명에게 18억 4천만원, 산후조리비는 230명에게 2억 3천만원을 지원했다.

모든 출산가정에는 200만원의 첫만남이용권을 국민행복카드(바우처)로 지급해 신생아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분만취약지 산부인과(영주기독병원) 운영으로 24시간 출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보건소는 가임기·임산부·영유아 영양제 지원과 출산육아용품 대여, 출산장려지원사업 등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육아까지 맞춤형 출산장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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