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립의료원 청렴도 ‘최하위’
경북 도립의료원 청렴도 ‘최하위’
  • 김상만
  • 승인 2023.11.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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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안동 4등급,포항·김천 5등급
결과 따라 인센티브·패널티 부여
각 기관 청렴 취약 요인 분석 예정
경북도 산하 안동·김천·포항 등 도립의료원의 청렴도가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7~8월 산하 출자·출연·보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안동의료원은 4등급, 포항·김천의료원은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도는 국민권익위원회 평가대상 기관인 경상북도개발공사를 제외한 26개 기관의 내외부 체감과 청렴, 노력도 등을 평가해 1~5등급으로 분류해 8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는 8.78점(10점 만점)으로 전년대비 0.08점이 상승했다.

외부체감도 평균은 9.64점으로 전년보다 0.11점 상승했으나 내부체감도는 7.73점으로 0.33점 하락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청렴노력도 평가는 8.46점으로 전년 대비 0.57점 상승했다.

등급별로는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고 2등급 10개, 3등급 10개, 4등급 4개, 5등급 2개다..

2등급은 장애인체육회, 경북연구원, 여성정책개발원, 행복재단, 한국국학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테크노파크, 독립운동기념관, 교통문화연수원,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다.

3등급은 청소년육성재단과 환경연수원, 새마을재단, 문화관광공사, 바이오산업연구원,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독도재단, 경북문화재단, 종합자원봉사센터, 4등급은 도체육회, 환동해산업연구원, 경제진흥원, 안동의료원이다.

최하위인 5등급은 포항의료원과 김천의료원 2곳이다.

경북도는 평가 결과를 기관 경영실적과 지방의료원 성과평가에 반영해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부여한다.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은 “청렴도 평가로 각 기관의 청렴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개선 대책 추진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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