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양육시설 전달 예정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의 지역 저소득층 아동 사랑이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공장 내 봉사위원회를 조직해 집수리 사업에 나서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천공장은 미용 화장지(티슈), 화장지, 종이 행주(키친타월) 등을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위생 제지생산 공장이다.
2012년부터 희망 뱅크 사업을 통해 매년 김천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아기 기저귀를 기탁하고 직원들이 집수리 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7일에도 어김없이 아기 기저귀 392팩(1천만원 상당)을 시에 전달했다.
시는 기저귀를 지역 저소득 가구와 아동양육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현 공장장은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노사가 마음을 모았다”며 “지역사회 발전이 기업의 발전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데도 따뜻한 나눔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돌보는 공장 임직원들이 너무 고맙다”며 “기저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값진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기자 wonky152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