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9월 모평과 비슷
수학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9월 모평과 비슷
  • 남승현
  • 승인 2023.11.16 16: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학 영역

2024 대입 수능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9월 모평과 비교해서는 비슷하게 출제됐다.

선택 과목 난이도 조정을 통한 변별력 확보의 노력이 엿보이며 성취 수준에 따른 변별이 발생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킬러 문항 없이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9월 모의평가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출제였다. 만점자 수 관리를 위해 미적분의 난이도를 작년 수준으로 조절하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실제 학생들의 적응 능력은 어떠했을지 채점 결과를 통해 보아야 할 것이다.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2024학년도 6,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빈칸 추론 문항과 합답형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고, 작년 수능에서 합답형으로 출제되었던 함수의 극한과 연속을 묻는 문제가 14번에 출제되었다.

선다형 문항 중 고난이도 문항에 해당하는 15번 문항은 이번 수능에서는 작년 수능과 동일하게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의 규칙성을 묻는 문제로 출제됐다. 22번 문항은 9월 모의평가에서는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를 묻는 문항으로 출제한 것과 다르게 지난 수능의 출제 기조에 따라 미분 단원에서 도함수를 활용하고 함수의 극대, 극소를 고려하여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차함수를 찾는 문항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고난이도 문항의 난이도가 지난 수능보다 쉬워져서 전체적으로 많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을 것이다.

선택과목에 대한 유불리를 줄이기 위하여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세 과목 모두 28번, 29번, 30번 문항에서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변별력을 주었다.

확률과 통계 과목은 작년 수능보다 쉽고, 9월 모평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28번을 제외하면 발문의 길이가 길지 않았고, 문제의 조건이 복잡하지 않아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28번은 발문의 길이는 길지만 적당하게 케이스를 나누어 풀이하는 조건부확률이 출제되었고, 29번 역시 조건식이 간단하게 주어진 경우의 수 단원 문항이 출제되었다. 30번은 정규분포와 표준정규분포에 대한 문항으로 해석이 크게 어렵지 않게 전반적으로 체감난이도가 높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적분 과목은 작년 수능보다 쉽고, 6월, 9월 모평보다는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 6월,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등비급수와 도형, 삼각함수의 극한과 도형에 관한 두 문항이 모두 출제되지 않았다. 28번은 방정식의 실근을 이용하여 함수를 추론하는 문항, 29번은 등비급수의 값을 추론하는 문항, 30번은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의 극대, 극소를 찾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