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가족센터, 주민 중심 돌봄 문화 확산 기여
수성구가족센터, 주민 중심 돌봄 문화 확산 기여
  • 채영택
  • 승인 2023.11.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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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공동체 지원사업 ‘큰 호응’
모람부모·오순도순 등 5곳 운영
네트워크 형성·역량 강화 지원
“아이와 이용자에 긍정적 영향”
 
대구수성구가족센터가 실시하는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모습.
대구수성구가족센터가 실시하는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모습.

 


대구수성구가족센터(센터장 정순화, 이하 센터)는 2023년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돌봄공동체 조성을 통해 공적돌봄의 틈새 극복과 안전한 돌봄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또 양육자가 돌봄의 소비자가 아니라 주체자로서 자발적·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공동체와 돌봄주체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수성구에는 △돌봄주체자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꿈을 키우는 아이들” △‘나’가 아닌 ‘함께’를 인식하는 “대구수성파밀리아합창단” △가족 구성원이 실질적으로 처해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동 주체적인 활동을 하는 “모람부모”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환경과 바른 식습관을 지향하는 “밥상머리이야기” △돌봄아동 간 신뢰, 공동체 의식을 고양시키고 다양한 놀이와 자주적인 활동을 지향하는 “오순도순”, 총 5개소의 돌봄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예산지원과 더불어 역량강화 교육, 선진지 견학, 돌봄공동체 간담회, 네트워크 프로그램(나들이 등)을 제공하여 돌봄공동체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공동체 돌봄 확산을 도모하고자 한다.

돌봄공동체 이용자 권하연(오순도순 대표)씨는 “돌봄공동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아이다운 모습으로 신나게 뛰어놀고, 주체자는 흐뭇한 미소로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는 즐거운 순간이 되었다. 올해 활동으로 아이와 주체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 내년에도 돌봄공동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다른 이용자 박영혜(꿈을 키우는 아이들 대표)씨는 “돌봄공동체 활동을 하며 주체자들이 더 가까워졌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 혼자서는 키울 수 없는 소중한 아이들이 함께 예쁘게 커가는 것 같아 돌봄공동체 활동이 너무 즐겁다”고 밝혔다.

정순화 센터장은 “주체자들이 돌봄공동체 활동을 잘 수행해주고 있어 감사하다. 센터가 지역자원과 돌봄공동체의 중간다리가 되어 돌봄공동체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역량을 아낌없이 펼칠 수 있도록 지역자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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