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 온라인, 수산물 매출 최대 309% 증가
홈플 온라인, 수산물 매출 최대 309% 증가
  • 강나리
  • 승인 2023.11.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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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전년동월比 87% 상승
선어류·연체 갑각류 매출 신장
원물 손질·조리 등 편의 집중
고물가 여파로 내식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의 수산물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수산물을 주재료로 한 알탕·대구탕·해물탕 등 밀키트 품목의 지난 1~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뛰고 품목별로는 최대 146% 높아졌다.

수산물 원물 매출도 크게 뛰었다. 특히 선어류, 연체 갑각류 품목이 지난해보다 많이 신장했다. 선어류인 우럭·가자미의 1~10월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309%, 95% 성장했고, 킹크랩이 155%, 문어가 166% 뛰면서 연체 갑각류 매출이 3배가량 늘었다. 조림·탕 등 소스류 매출은 733% 증가했다.

홈플러스 측은 온라인의 수산 먹거리 매출이 급등한 주된 이유로 △원물 손질·조리 등 고객 편의에 집중한 차별화 전략 △피킹부터 배송 마무리 단계까지 촘촘하게 설계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꼽았다.

특히 배송받는 즉시 조리할 수 있도록 신선한 원물을 용도별로 손질해 고객 불편을 줄였다. 완포장 상태로 입고된 상품을 전용 물류센터에서 배송하는 다른 유통사와 다르게 홈플러스 각 점포 수산 담당자가 조리하기 좋게 손질해 배송하기 때문이다.

마트 3사 온라인 중 유일하게 킹크랩 찜 서비스를 제공하며, 킹크랩 모양을 본뜬 전용 용기에 담아 보내주기도 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는 피킹부터 보관, 배송 마무리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다. 피커(picker)가 매장을 돌며 아이스팩이 부착된 보냉 카트에 상품을 담고, 피킹한 상품을 아이스팩과 포장해 냉장고에 보관한 후 배송차량 냉장칸에 실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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