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시민행복 공동목표로 연대·협력하자"
주낙영 시장 "시민행복 공동목표로 연대·협력하자"
  • 안영준
  • 승인 2023.11.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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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은 29일 시의회에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침을 설명하는 연설을 갖고 “두 개의 맞닿은 연못을 연결해 물을 대면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뜻의 이택상주(麗澤相注)의 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고금리·고물가로 경제에 불안정성이 커지고 내국세 수입과 연동된 지방교부세 대폭 감소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서민생활안정 등 민생경제와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위한 혁신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불요불급하거나 관행적인 지출은 조정하고 경상경비도 10% 감축했다”며 “마련한 재원은 취약계층의 주거와 교통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사용하고 일자리 창출 등 실생활 체감형 사업과 성장 동력사업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중단없는 경주 발전을 위한 분야별 5가지 청사진도 제시했다.

대한민국을 넘어 역사문화관광의 K-브랜드로 품격을 높이고 서명운동 조기 달성의 열망과 의지로 2025 APEC정상회의 유치와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신라왕경 역사가로길 조성, 문무대왕 성역화 사업,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 국립 선부역사기념공원 조성, 경주읍성 2단계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새로운 경제산업 지도를 그릴 계획이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스마트 관광도시 고도화, 경주형 e-커머스 활성화로 도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한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젊고 역동적인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 산업단지 대개조, 거천 경제자유구역 조성,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조성으로 첨단 신성장산업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젊은이들이 농어촌에 돌아오도록 농축수산업의 체질 개선과 신바람을 일으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준공과 원예작물 봄서리 피해방지기술 등 혁신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젊은 농민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금, 임시거주지·농지 임차비 등 지원으로 살기좋은 농촌을 만든다.

또 수요자 맞춤형 친환경 치유농업 돌봄단지 조성, ICT 기반 스마트 축산 확대, 지역 특화 제과제빵 상품 및 특산주 개발, 감포항 명품 어촌테마마을 조성, 양남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한다.

건강하고 쾌적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폐역·폐철 부지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동천~황성 그린뉴딜 천년숲길, 보문 왕경숲 등 정원도시 구현과 종합운동장 이전 및 근린·문화공간 재정비 등 황성공원 그랜드플랜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노후교량 개체, 지하차도 구조개선, 상하수도 관리, 가로등·보안등 설치 등 쾌적한 생활을 위한 기초사업도 꼼꼼히 챙기고 대형 통합환승주차장, 안강 화물공영주차장, 흥무로, 황금대교,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조성 사업에도 집중ㅎ나다는 계획이다.

최첨단 복합문화도서관, 육아 종합지원센터, 장애인가족 복합힐링센터 건립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와 시의회가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연대하고 협력해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라는 찬란한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주낙영 시장 “시민행복 공동목표 아래 서로 연대·협력하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29일 제279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방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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