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유통업체 매출 6.4%↑…오프라인 ‘주춤’ 온라인 ‘호조’
10월 유통업체 매출 6.4%↑…오프라인 ‘주춤’ 온라인 ‘호조’
  • 강나리
  • 승인 2023.11.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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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업체 매출 15조4천억
오프라인 0.5%↑ 온라인 12.6%↑
생활용품 구매도 온라인 이동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감소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증가한 15조4천억원이다. 오프라인 부문(0.5%) 소비 증가세는 주춤한 반면, 온라인 부문(12.6%)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는 대용량 절약형 물품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났고, 가을철 야외활동과 여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온라인 전 품목에서 매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소비자들의 생활용품 구매 패턴이 온라인 업체로 옮겨가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각각 4.1%, 2.6%씩 떨어졌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는 각각 6.8%, 3.1% 매출이 늘었다.

지난 10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보다 2.8%포인트(p) 증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오프라인 중 대형마트(-1.1%포인트), 백화점(-1.7%포인트), 준대규모점포(-0.1%포인트) 매출 비중은 축소됐다.

이 밖에도 대형마트, 백화점 구매 건수는 하락했으나, 편의점, 준대규모점포는 상승하면서 전체 구매 건수는 5.0% 증가했다. 구매 단가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백화점, 준대규모점포 등 모든 업태에서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4.3%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지에스25·씨유·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지에스더후레쉬·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티몬 등 12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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