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9일 감포읍 나정·가곡항과 양남면 수렴항에 해삼종자 12만 8천마리를 방류했다.
방류한 종자는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생산·사육한 체중 1g 이상으로 전염병과 유전자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이다.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은 사포닌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고 항암작용 효과에 탁월해 면역력과 건강 증진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촉수로 바다 밑바닥의 모래, 진흙을 입에 넣어 유기물을 걸러내 바다 토양을 정화하고 혼획률이 높아 어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해 어촌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방류 품종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바다어장 관리로 풍요로운 어장을 만들고 연안 생태환경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