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소노와 2연전 모두 잡고 날아오를 채비
가스공사, 소노와 2연전 모두 잡고 날아오를 채비
  • 이상환
  • 승인 2023.12.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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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2경기서 시즌 첫 연승
8일 이어 10일 승리로 4승째
김낙현·차바위, 32점 합작
벨란겔도 공수서 고른 활약
한국가스공사김낙현의레이업
10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KBL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이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올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했다.

가스공사는 1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첫 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가스공사는 앞서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라운드 최종전에서도 필리핀 가드 샘조세프 벨란겔(20득점), 김낙현(12득점 3어시스트), 듀반 맥스웰, 차바위(이상 11점), 앤드류 니콜슨(10점) 등 5명의 선수가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소노를 80-74로 제압했다.

이로써 소노를 제물로 올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한 가스공사는 시즌 4승(14패)째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소노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즌 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반면 소노는 3연패(8승 11패)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김낙현(18득점 5어시스트)과 차바위(14득점 3점슛 4개)가 4쿼터 맹활약하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또 외국 선수 듀반 맥스웰(13득점 3블록슛)과 니콜슨(15득점 7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10득점)이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가스공사는 1쿼터 초반 7-0까지 앞서 나섰지만 소노의 공세메 말려 전반을 36-41로 뒤졌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3쿼터서 니콜슨의 득점과 벨란겔과 차바위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돌렸다. 벨란겔의 3점슛 2개, 맥스웰의 골밑 슛과 3점슛을 묶어 58-55로 역전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가스공사는 차바위의 안정적인 내·외곽 슛과 김낙현의 활약으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차바위, 김낙현의 연속 득점으로 7점차로 앞서 나간 가스공사는 한때 4점차(76-72)까지 쫓겼지만 종료 1분 45초 전 차바위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차바위가 종료 1분 23초를 남기고 다시 3점슛을 터뜨려 82-74를 점수차를 벌린 뒤 50여 초를 남겨두고 맥스웰의 투핸드 덩크로 승부를 매조지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12일 부산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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