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15일 공연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2023년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성X경주 청소년오케스트라 Friendship Concert’를 15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3년 ‘엘 시스테마’ 교육에 모태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사업 ‘꿈의 오케스트라’로 시작됐다. 현재 수성아트피아는 사업 시행 11년차를 맞이했으며,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기관으로서 지역 내 우수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는 정기연주회, 야외음악회, 향상음악회, 지역문화축제 참여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진행해왔다. 특히 썸머몰입캠프와 강사 역량강화 및 타 지역 거점 오케스트라와의 교류 워크숍 등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는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선 경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수성청소년오케스트와 함께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개성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선 영화 ‘쥬라기 공원’ 주제곡, 바빌로프 ‘아베마리아’ 등 친숙한 곡들과 장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마르케스 ‘단존2번’,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중 ‘맘보’ 등 풍성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채운다. 테너 석정엽과 소프라노 김혜현이 협연한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우리지역 문화예술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10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사업” 이라며 “예술이 단순한 취미 활동을 떠나 지적·정서적·신체적 성장도 함께 가져오기 때문에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 이라 전했다. 입장료 전석 무료.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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