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선물’, 아양아트센터 20일 공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선물’, 아양아트센터 20일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3.12.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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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 '선물' 공연 포스터. 아양아트센터 제공
리처드 용재 오닐 '선물' 공연 포스터. 아양아트센터 제공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수상자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송년 콘서트 ‘선물’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작년 열정적인 탱고 음악에 이어, 고결하고 우아한 정통 바로크 음악을 한국 관객만을 위해 선사하는 그의 공연은 (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이사장 윤석준) 연말 맞이‘2023 리처드 용재 오닐 송년콘서트 - 선물: 바로크 멜로디’를 통해 20일 17시 30분 아양홀에서 만날 수 있다.

2005년 데뷔 이래, 2017년부터 동료 음악가들과 함께 ‘선물’을 선보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최고의 클래식 스타라는 명성에 걸맞게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대중음악, 재즈까지 매년 다채롭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항상 이야기한다. “음악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것이 그의 소명”이라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마다 선보이는 ‘선물’ 역시 그의 이런 마음을 가득 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선 고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그의 음악 동료들이 무대에서 조우한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한국의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알테 무지크 서울(AMS), 지휘자 김재윤과 함께 그의 바로크 앨범 ‘미스테리오소’(2009)에 수록된 비탈리, 파헬벨, 텔레만의 명작들을 연주한다.

여기에 클래식 기타리스트 최초로 DECCA 레이블에서 음반을 발매한 박종호와 지난 11월, 전석 매진으로 미국 카네기홀 리사이틀을 성황리에 마친 테너 존노가 합류해, 비발디와 헨델의 음악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빼곡히 채워 나갈 예정이다. 4~6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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