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예술인·시민 어우러져 다양한 프로그램...대구아트웨이 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 창창더하기(이하 ‘창창더하기’)에서 20일까지 시민과 예술인을 위한 저자와의 만남, 북토크, 체험프로그램을 연다.

대구아트웨이는 지난해 8월, 범어역 11번 출구 지하에 독립출판물 기반 커뮤니티 공간 ‘창창더하기’를 오픈했다. ‘창창더하기-Everyday Books’는 지역 내 독립서점 7곳과 출판사, 음반, 상품(굿즈)을 소개하며 지역 독립문화 운영자들의 판로를 개척해오고 있다.

전문가 초청 강연 ‘저자와의 만남-결’은 일상 속 모든 주제를 사물과 인간 내면의 고유한 결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는 내용을 다룬다. 지난 9월, ‘나무와 돌과 어떤 것’ 이갑수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얻은 삶의 고찰을 나누었으며, 16일에는 ‘세상의 나무’ 육상수(우드플래닛 대표, 공예평론가) 저자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다가오는 19일과 20일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9일에는 손효숙 작가(studio obb 대표)와 함께 ‘헌 책으로 만드는 2024 업사이클링 달력’ 워크숍을 연다. 새해 달력을 친환경 디자인 상품으로 제작하며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이어 장혜진(낫온리북스 대표)의 서점 운영기와 도서 큐레이션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20일 오후에는 이재은(차방책방 대표) 진행으로 책 ‘이것도 제 삶입니다’의 저자 박채영과 대면 북토크가 이어진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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