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0만원대 한우세트 확대
3만원대 종류 전년比 30% 늘려
홈플러스, 800여종 상품 선봬
전체 67% 3만원대 이하로 구성
소비자 부담 줄인 가성비 상품 주력
대형마트가 2024년 설(2월10일)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21일부터 일제히 시작한다. 고물가 기조에 맞춰 실속 있는 가성비 선물을 대폭 확대한 한편,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이마트는 21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총 37일간 설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할 시 최대 40% 할인하고,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우선 인기 품목으로 각광 받는 한우세트의 경우 10만원대 세트 물량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스테디셀러 한우세트에 대해서는 2023년 설 대비 가격을 낮췄다.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를 행사가 15만400원에,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는 11만8천400원에 판다.
샤인머스캣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물량을 50% 늘렸으며,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일부 혼합세트의 경우 지난 설 대비 가격을 인하했다. 대표상품으로 샤인머스캣 3입세트를 행사가 4만9천700원에 판매하며, 시그니처 샤인&애플망고 세트는 지난 설 대비 7% 인하한 행사가 6만9천300원에 판다.
통조림·조미료 세트도 3~4만원대 가성비 세트 상품 수와 물량을 20% 확대했다. 이 중에서도 저렴한 3만원대 세트 종류를 지난 설보다 30% 확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위스키 열풍을 반영해 설 선물세트 최초로 위스키 사전예약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21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2024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전개하고 약 8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 수는 지난 설 대비 약 20% 확대했으며 특히 전체 상품의 67%를 3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로 구성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대표 상품으로 △‘CJ 비비고 토종김 5호(9천900원, 10+1)’ △‘알찬 견과 3종 세트(1만9천900원)’ △‘정성 담은 표고 혼합세트(2만9천900원)’등을 선보인다.
육류 상품도 실속 있는 가격에 내놓는다. △‘전통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4만8천930원, 5+1)’ △‘미국산 LA식 꽃갈비 냉동세트(8만9천600원)’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 냉동세트(13만6천500원)’ 등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할인 혜택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했다. 13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600만원 상품권 또는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