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개 점포·식당가 등 조성
영덕시장은 2021년 9월 4일 새벽 화재로 상가 80여곳과 시장 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영덕군은 즉시 임시시장을 마련해 상인들의 생계 활동을 지원하고 재건축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3개 공모사업 선정으로 3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경북도도 이철우 지사가 폐허가 된 영덕시장을 찾아 재건축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정밀조사와 설계, 철거 단계를 거쳐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살린 현대식 쇼핑몰의 면모를 지닌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재건축되는 영덕시장은 1만2천448㎡ 터에 건물 연면적 5천769㎡, 2층 규모로 짓는다.
1층 가변·확장 가능한 모듈형 매장에 54~60개 점포가 들어서고 2층에는 식당가와 키즈카페, 동아리실 등을 갖춘 활력센터가 자리잡게 된다.
연면적 4천168㎡에 220대를 주차하는 전용 주차장도 갖춘다.
착공식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김광열 영덕군수, 시도의원, 영덕시장 상인회 회원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재건축을 축하했다.
이강석기자 leet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