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에 대한 협박성 전화를 건 용의자가 검거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49분께 공중전화를 이용해 서울경찰청에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발신자를 추적하던 경찰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해당 공중전화 위치를 파악하고 일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여만에 자택에서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서경찰서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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