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35억 투입 단계적 추진
기존 하루 250㎥→6천㎥ 처리
청리면 마공리에 있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은 현재 하루 오·폐수 처리용량 250㎥에서 앞으로 6천㎥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증설한다.
1단계(250㎥/일)는 2017년 준공됐고 2단계(250㎥/일) 증설공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3-1단계(3천500㎥/일)는 사업비 335억원을 들여 2027년 준공하고 이후 3-2단계(1천㎥/일), 3-3단계(500㎥/일), 3-4단계(500㎥/일)로 나눠 추진한다.
공단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전처리 과정과 생물학적 고도처리 과정을 거쳐 맑은 물로 바꿔 마공천으로 흘려보내게 된다.
청리일반산단에는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 입주해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양산 인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공장을 추가 증설하고 SK스페셜티의 실란공장도 가동되면 폐수처리시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2022년부터 산단 내 폐수처리 용량 증설을 추진에 나서 환경부 협의 등을 거쳐 이번에 하루 6천㎥ 폐수처리시설 증설 승인을 얻어냈다.
강영석 시장은 “청리산단 폐수처리시설 증설로 입주 기업들의 오·폐수 처리 부담이 줄어들게 돼 기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