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운발)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독서인문교육으로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IB PYP 탐구 학습 나만의 성찰 기행’ 행사를 실시, 학생들이 1년간의 독서 생활을 통해 책과 독서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 탐구 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독서 생활을 되돌아보고 독서 활동의 의미를 찾고 즐거움을 느꼈다. 또한 학교 도서관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탐구활동으로 개념적 지식과 삶을 연결하는 공간으로서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IB PYP 탐구학습 나만의 성찰 기행’기획 준비 과정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독서 탐구활동의 결과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우선 KNUES 독서인문부와 알림단의 서포터즈 활동으로 학습자의 학습활동 3요소인 학년 별로 만든 홍보 포스터와 영상물을 제작(CHOICE)했다. 이를 아침시간을 활용해 방영하고, 각 학년에 들어가 주인의식(OWNERSHIP)을 가진 당찬 목소리(VOICE)로 전달하는 순서도 가졌다. 이로써 미래교육의 진정한 리더로서 주도성(Agency)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이번 ‘IB PYP 탐구학습 나만의 성찰 기행’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한 4학년 오윤나 학생은 “미디어에 익숙해져 책을 읽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점점 어렵게 느껴지는 요즘, 책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관심사를 고려해서 기발하고 다양한 홍보 방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책에 대한 호감과 인식이 바뀌지 않을까”라고 했다.

소감과 기행 활동에 참여한 6학년 유채민 학생은“내가 읽은 책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고, 생각을 독후활동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경대사대부초 박은미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독서 경험을 나눔으로써 한 해 동안 자신의 독서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과 책 읽기의 즐거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지원센터로서 허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람직한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능동적인 독서 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성찰 기행의 기대효과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