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억 역대급 상금 잡아라...14일 호주오픈테니스 개막
765억 역대급 상금 잡아라...14일 호주오픈테니스 개막
  • 승인 2024.01.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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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25번째 우승 정조준
스페인 알카라스 대항마 거론
한국 권순우 본선 진출 성공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는 총상금 규모가 8천650만 호주달러, 한국 돈으로 765억4천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7천650만 호주달러보다 13% 증가한 액수로, 남녀 단식 우승 상금도 지난해 297만5천 호주달러에서 315만 호주달러(약 27억8천만원)로 증가했다.

올해 호주오픈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메이저 대회 단식 25번째 우승 도전이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4번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10번 우승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연패를 달성하고, 지난해에도 우승하는 등 최근 출전한 네 차례 호주오픈을 석권했다.

조코비치가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호주오픈 단식에서 35연승을 달리는 것과 동시에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25회로 늘린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이 된다.

조코비치 외에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4회 우승했다. 다만 코트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에는 11번 우승했다.

조코비치의 대회 2연패 도전을 견제할 후보로는 역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첫 손에 꼽히고 이어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 등이 거론된다.

알카라스가 2003년생, 신네르는 2001년생으로 이들이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조코비치(1987년생)의 아성을 무너뜨릴 것인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여자 단식은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와 지난해 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833위·일본)가 복병으로 지목된다. 한국 선수로는 권순우(206위·당진시청)가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권순우는 지난해 1월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으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실패와 매너 논란, 부상 등이 겹치며 어수선한 하반기를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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