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아응급센터 전문의 늘려 양질 진료 제공
대구시, 소아응급센터 전문의 늘려 양질 진료 제공
  • 임상현
  • 승인 2024.01.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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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의료체계 본격 강화
칠곡경대병원 인건비 6억 지원
1인 年 응급 3천명→2천명 진료
“야간·휴일 진료기관 추가 지정”
대구광역시가 올해 지역 영유아들이 안심하고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권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중증·응급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소아전담 전문의 확충 인건비 6억원을 지원했다.

또 최근 시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병원 측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도 가졌다.

현재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전문의 6명이 1인당 연간 3천여 명의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올해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전년도보다는 올랐지만 여전히 20%대에 머무르며 임상과 중 지원율이 가장 낮아 의료자원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시는 올해 전문의를 확충해 1인당 연간 진료환자 수를 2천여 명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의료진의 근무 환경 개선으로 부족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자원을 확보하면 지역 소아응급환자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여향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진료처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대구·경북 권역의 유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서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소아의료체계를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소아 응급환자들이 적정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며 “소아환자 진료 현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항상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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