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박차
대구교육청,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박차
  • 남승현
  • 승인 2024.0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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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90억원 투입 3개 사업 추진
노후 시설 개선·급식기구 현대화
환기설비·종사자 휴게실 등 설치
대구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총 290억원을 투입해 급식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별 급식 여건과 시설 노후도 등을 고려해 급식시설 개선, 급식기구 교체,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 3개 사업으로 진행한다.

급식시설 개선사업은 급식실 설치 10년 이상 지난 학교 중 학생수 증가로 급식소나 식당 증축이 필요하거나 그린스마트사업 등 학교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19개교를 대상으로 213억원을 투입한다.

급식기구 교체사업은 노후된 급식시설을 HACCP기준에 맞게 재배치하고 전기식·자동화 급식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12개교에 33억원을 투입한다.

소규모 급식시설은 44억원을 들여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물품·시설 등 교체나 개선을 요청하면 현장 실사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 및 고용노동부의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에 부합하도록 개선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요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조리종사원 휴게시설 리모델링과 유휴공간을 휴게실로 확보하고 다기능오븐기 등 현대화 급식기구 지원 및 냉방기 개선, 공조장치 지원도 확대해 종사자들의 업무 강도를 줄이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앞장선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생들과 조리종사자들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급식 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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