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 내달 29일 팡파르

3월 3일까지 삼사해상공원
경매·낚시 등 주요 프로그램
운영횟수·체험장 2배 이상↑
맛체험·스템프투어 신설도

영덕군은 최근 경북도 지정축제 우수등급으로 선정(본지 12일자 2면 관련보도)돼 도비 지원을 받게 된‘영덕대게축제’를 내달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 간 강구 삼사해상공원 일대에서 연다.

이번‘제27회 영덕대게축제’는 ‘천년의 맛, 모두의 맛! 영덕대게’라는 주제 아래 천년을 이어온 왕의 진상품‘영덕대게’를 모두가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열린다.

군이 밝힌 축제의 추진 방향은 ‘참여하면 영덕대게를 꼭 맛보고 가는 축제’, ‘역사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특별한 축제’, ‘친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ESG 축제’, ‘대게 자원 보호에 앞장서는 지속 가능한 축제’ 등 네가지다.

군은 이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작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연 26회 영덕대게축제를 보완·강화하고 주요 프로그램도 이전 축제와는 차별화가 되도록 준비중이다.

기존 대표 프로그램인 대게 경매, 영덕대게 낚시대회, 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의 전통놀이를 각색한 영덕대게 줄당기기, 대게탈인형 축구대회 등은 운영 횟수와 체험장의 규모를 2배 이상 확장해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영덕대게 맛 체험, 사진 콘테스트, 스탬프 투어,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등을 신설할 계획인데 특히 영덕대게 맛 체험의 경우 일반적인 대게찜을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새로운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대중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강석기자 leetim@idaegu.co.kr

이강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