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 개선 캠페인 지속 예정
대구시 수성구 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룸비니동산(원장 이좌호)은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일환으로 장애인들의 미술작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2023 룸비니동산 미술로의 초대’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룸비니동산에 거주하는 장애인 6명과 미술 전공 자원봉사자(미술치료사 윤진초)와 함께 3개월간 수업을 진행했으며 완성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아크릴물감·아이클레이·티슈페이퍼·셀로판지 등 다양한 미술도구를 활용해 참여자의 개성을 표현한 작품은 주제별로 나눠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김00양은 “장애 유무를 떠나 똑같은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나를 바라봐 주길 바란다”며 “보통의 사람인 나를 작품에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룸비니동산은 매년 ‘마을길 청소, 사진 전시회, 미술작품 전시회’를 통해 시설 거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아마타에서 15일까지 진행됐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