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한울 계약…FA 시장서 5명에 95억 썼다
삼성, 강한울 계약…FA 시장서 5명에 95억 썼다
  • 석지윤
  • 승인 2024.01.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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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최대 3억원 조건 합의
강한울 제외 4명 다 불펜투수
지난 시즌 약점 보완에 총력
강한울계약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FA 강한울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내부 FA 3인방 포함 5명과 총액 95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FA 강한울(32)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내부 FA 3인방 포함 5명과 총액 95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17일 강한울과 1+1년, 연봉 2억5천만원, 옵션 5천만원 등 최대 3억원의 조건에 합의했다.

이로써 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마무리 투수 김재윤(4년 58억원)과 임창민(2년 8억원) 등 외부 FA 2명과 김대우(2년 4억원), 오승환(2년 22억원), 강한울 등 5명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 총액은 무려 95억 원에 이른다. 강한울을 제외한 4명이 모두 불펜투수로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됐던 불펜을 집중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원광대 출신인 강한울은 지난 14년 KIA 타이거즈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17년 FA 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이적 후 KBO 리그 통산 829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68, 574안타, 158타점을 기록 중이다.

계약을 마친 강한울은 “삼성 라이온즈와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어느덧 중고참이 된 만큼 후배들과 잘 소통하며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내야 올라운드 플레이어와 좌타 대타로서 가치를 가진 강한울 선수와의 계약으로 팀의 뎁스가 한층 단단해졌고 무엇보다 작년 출전 경기 수가 많았던 이재현의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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