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겨냥 “당 대표는 임기가 없다”
홍준표, 한동훈 겨냥 “당 대표는 임기가 없다”
  • 김종현
  • 승인 2024.01.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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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당 대표의 퇴출을 언급해 주목된다. 홍시장은 22일 “임명직만 해봐서 잘 모르시겠지만,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상실하면 선출직 당 대표도 퇴출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 해법과 관련한 이견으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받은 것으로 보도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표면상 갈등이지만 빨리 수습하십시오. 총선이 80일밖에 남지 안았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도의 정치 게임인지 갈등의 폭발인지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당 대표는 임기가 없다”고 했다.

홍 시장은 당 관계자가 김여사를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로 비유한 것은 망발”이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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