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연장 혈투’ 가스公, KCC 눕히다
안방서 ‘연장 혈투’ 가스公, KCC 눕히다
  • 석지윤
  • 승인 2024.01.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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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8 가까스로 승리
올해 7경기서 6승 1패
무서운 기세로 6위 추격
니콜슨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앤드류 니콜슨이 25일 부산 KCC 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안방에서 연장 혈투 끝에 KCC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 이지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0-98로 승리했다. 시즌 13승 21패째. 지난 서울 SK 원정에서 승리하며 반등한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연승을 내달렸다. 또한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갑진년 치른 7경기에서 무려 6승 1패를 거두는 무서운 기세로 6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맹추격하고 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 플레이에서의 집중력을 강조했다.

강혁 대행은 “이대헌, 김낙현뿐만 아니라 조상열도 손등이 안 좋다. 현재 선수가 많이 빠진 상황인데 상대도 똑같다”며 “SK와 경기할 때 하던 수비와 리바운드에서의 적극성을 주문했다. 신인 선수들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상대할 생각이다”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심판들의 일관성 없는 판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진들이 “파울성 플레이였는데 심판이 불지 않았다”라고 수차례 언급할 정도였다. 여기에 이대헌의 부재로 국가대표급 포워드들이 포진한 KCC를 상대로 가스공사는 높이 싸움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가스공사에는 앤드류 니콜슨과 샘 조새프 벨란겔이 있었다. 니콜슨은 36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활약을 펼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벨란겔 역시 4쿼터 종료 0.6초를 남겨두고 자유투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에서 신승민의 역전 결승 3점슛을 어시스트 하는 등 26득점 5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선두 원주 DB 프로미를 불러들여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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