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생긴다
대구·경북에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생긴다
  • 김수정
  • 승인 2024.01.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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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마약퇴치운동본부
기존 3개 센터→전국 확대 추진
대구·경북 각각 1개소 운영 예정
중독자 상담·회복·사회복귀 지원
청년 프로그램·중독 예방 사업도
올 하반기 대구·경북지역에 ‘마약류 중독재활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는 지역 내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열기로 하고 신축 장소와 세부 사업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에는 각각 1개소의 권역별 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의 전국 확대를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인천을 시작으로 4월까지 수원, 강릉지역에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서울, 부산, 대전에서만 센터가 운영돼왔다.

센터는 중독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해 마약류 중독자의 상담·회복·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자발적 의지로 사회복귀를 원하는 중독자에게 상담·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마약류 사범에 대한 의무교육과 재활을 위한 개별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청년 특화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중독예방 상담 등 사업도 진행한다.

식약처는 센터 운영을 위해 전문 상담 인력을 확보하고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 상담사·강사 인증제 등으로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자는 “마약류 중독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현장에서 상시체계로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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