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1월 한 달새 23조↓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1월 한 달새 23조↓
  • 강나리
  • 승인 2024.02.0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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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철강금속 등 하락
이월드·티웨이항공은 상승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23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1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19개사의 시총은 전월 대비 17.15%(23조 6천336억원) 감소한 114조 1천634억원이다. 전자전기, 철강금속, 전문기술 및 IT부품 업종 등이 하락한 영향이다.

지역 시총은 포스코그룹주(POSCO홀딩스·포스코퓨처엠·포스코스틸리온·포스코DX·포스코엠텍) 및 에코프로머티를 중심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측은 “엘앤에프(대구), 포스코DX(경북) 이전상장 효과 없이 시가총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총 증가액 상위 종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한국가스공사가 전월 대비 1천615억원 늘어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티웨이항공(1천436억원), 한전기술(1천338억원), 이월드(950억원), DGB금융지주(880억원)가 뒤따랐다.

대구·경북 상장법인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이월드가 38.73% 급등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티웨이항공(29.92%), 세원정공(13.70%), 조선선재(10.16%), 대성에너지(9.61%)가 뒤를 이었다.

1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총 대비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총 비중은 4.75%로 전월에 비해 0.64%포인트(p) 감소했다.

1월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5개사)의 시총 전월 대비 3.70%(3조 8천551억원) 감소한 100조 2천93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4개사)의 시총은 전월 대비 58.78%(19조 7천785억원) 감소한 13조 8천697억원이다.

지난달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5조 4천731억원으로 전월보다 11.86% 증가했다.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1.11%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줄었다.

이 밖에도 지역 상장법인 시장별 주가 상승률 상위 10종목의 주가 상승률(평균) 비교 시 유가증권시장(13.85%)이 코스닥시장(12.44%)보다 높았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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