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서울 삼성에 9연승…가스公 ‘신바람’
안방서 서울 삼성에 9연승…가스公 ‘신바람’
  • 석지윤
  • 승인 2024.02.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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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 홈경기 85-79 승리
6위와 격차 4.5게임차 좁혀
돌아온 김낙현 18득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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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앤드류 니콜슨이 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홈 서울 삼성전에서 무려 9연승을 내달렸다.

가스공사는 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85-79로 승리했다. 시즌 16승 23패째.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지난 홈 고양전에 이어 연승을 내달렸다. 또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격차를 다시 4.5게임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삼성전 전승을 거두는 등 이날 전까지 안방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8연승을 기록 중이던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를 통해 연승을 9승까지 늘렸다.

가스공사는 올 시즌 게임 결과에 관계 없이 삼성전에서 상대 외국인 코번을 상대로 고전한 바 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 대행은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 만큼 그에 대한 준비를 단단히 했다고 밝혔다.

강혁 대행은 “오늘 경기는 인사이드 수비가 핵심이다. 코번을 틀어막아야 한다”며 “2라운드에 니콜슨이 전반에만 파울 4개를 범하기도 했다. 주의해서 세컨 찬스를 적게 허용해야 한다. 코번에게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혁 대행의 걱정대로 가스공사는 시합 초반 코번의 높이에 고전하며 삼성에 끌려가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돌아온 김낙현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김낙현은 4쿼터 막판 1점 뒤진 상태에서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팀이 필요한 상황마다 득점에 성공하는 활약으로 1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원 앤드류 니콜슨 역시 29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이대헌 역시 17득점으로 모처럼 득점력을 뽐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8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상대로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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