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선 출마 묻자 "총선에 집중할 것, 이후는 생각하지 않아"
한동훈, 대선 출마 묻자 "총선에 집중할 것, 이후는 생각하지 않아"
  • 김도하
  • 승인 2024.02.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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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차기 대선 출마 의향이 있는지 묻자 “이번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그만큼 총선에 집중할 것이고 그 외의 것은 정말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를 통해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좁은 의미의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을 갑자기 당 대표로 불러올린 것”이라며 “그만큼 이번 총선 승리가 절실하니까 어찌 보면 제가 죽을 길인 걸 알면서도 나온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그 외의 것을 생각한다면 그 승리에 방해될 것”이라며 “그 이후 제 그림이 어떨 것인지에 대한 것은 제 머릿속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 보겠다”며 “인생 자체가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도하기자 formatow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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