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렉처 오페라 인 달서’ 진행, 지역 예술단체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공연
달서아트센터 ‘렉처 오페라 인 달서’ 진행, 지역 예술단체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4.02.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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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푸치니 대표작 ‘라 보엠’
21일 베르디 명작 중 ‘리골레토’
23일 레온카발로 작 ‘팔리아치’
마르첼로-바리톤임봉석
바리톤 임봉석
현동헌 프사1
현동헌 대표
남자은
피아노 남자은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는 2024 DSAC 아트 페스티벌 첫 순서로 해설과 함께 명작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렉처 오페라 인 달서’를 16일부터 23일까지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진행한다.

DSAC 아트 페스티벌은 음악, 국악, 연극 등 순수예술부터 대중음악까지 타극장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 축제를 개최해 지역민들에게 분야별 공연 예술과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올해는 ‘렉처 오페라 인 달서’를 시작으로 ‘제4회 달서국악’, ‘피아노 위크 2024’, ‘제3회 레몬 뮤직 페스티벌 인 달서’, ‘2024 달서청년연극제’ 등 총 5건의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렉처 오페라 인 달서(LOD, Lecture Opera in Dalseo)’는 침체된 민간 오페라단의 창작활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해설이 가미된 오페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지역 예술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 오페라단 ‘라모아트컴퍼니’, ‘지트리아트컴퍼니’, ‘CH7예술단’이 참여헤 푸치니, 베르디, 레온카발로의 걸작을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열린다.

16일에 만나는 첫 무대는 2014년 설립 이후 전국 단위의 공연을 기획 제작하며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는 ‘라모아트컴퍼니’가 선보이는 금세기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라 보엠’이다.

19세기 파리, 꿈과 사랑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인들의 삶을 아름답게 그린 ‘라 보엠’은 가난한 연인의 애잔한 사랑 이야기와 끊임없이 가슴을 울리는 아리아의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언젠가 그와 같은 순간을 겪었을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끌어내는 작품이다.

미미와 로돌포의 감정선을 중심으로 몰입감 입게 표현한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이윤경(미미 역), 테너 석정엽(로돌포 역), 바리톤 임봉석(예술감독, 마르첼로 역), 소프라노 이주희(무제따 역)가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서인애는 음악코치로 곽현정은 해설로 참여한다.

21일에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정상급 성악가와 해외 유학파 오페라 뮤지컬 전문가수로 구성된 ‘지트리아트컴퍼니’가 베르디 중기의 3대 명작으로 손꼽히는 ‘리골레토’를 무대에 올린다.

‘리골레토’는 프랑스 낭만주의 거장 빅토르 위고의 희곡 ‘왕의 환락’을 원작으로 세상에 대한 분노와 저항심으로 가득찬 광대, 리골레토에게 닥친 잔혹한 운명과 비극적인 최후를 다룬 오페라다.

이번 무대에는 바로크 시대의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와 연관 지은 예술 인문학적 해설을 더해 리골레토의 잔혹한 운명을 풀어낼 예정이다.

현동헌 대표가 예술감독을 맡았고, 음악코치에는 피아니스트 김현서, 아트커뮤니케이터 김성민이 해설로 참여하며 소프라노 소은경(질다 역), 바리톤 최득규(리골레토역役), 테너 김동녁(만토바 역)이 출연한다.

23일에는 2005년 창단해 50여 회의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며 호평받는 CH7예술단이 이탈리아 베리즈모 오페라의 대표작 ‘팔리아치’가 찾아온다.

사랑과 질투, 죽음으로 물든 유랑극단 배우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를 탄탄한 구성과 연출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이정아(넷다 역), 테너 차경훈(카니오 역), 바리톤 제상철(토니오 역), 바리톤 김형준(실비오 역), 테너 김성환(빼빼 역)이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음악코치를 맡는다. 입장료 1~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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