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재사용·재활용 배터리 글로벌혁신특구 유치 역량 집중
포항 재사용·재활용 배터리 글로벌혁신특구 유치 역량 집중
  • 이상호
  • 승인 2024.02.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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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합심 정부 추가공모 도전장
전국 아우르는 혁신 클러스터 구축
경북 전기차·배터리산업 연계 방침
지역 동반성장·지방시대 개척 기대
포항시와 경북도가 정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나선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추가 공모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경북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로 유치에 나선다.

시는 특구 규모를 광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도와 전국 이차전지 기업들이 참여하는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전략으로 이번 공모에 집중할 방침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 해 미래기술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지원이 적용되는 구역이다.

국내 최초로 명시적 제한·금지 사항 외에는 모든 실증이 허용되는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시와 도는 배터리 재활용·재사용을 통한 실증·인증·허가가 가능한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구상이다.

또 국내의 거미줄 규제에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래차 및 배터리 분야 기업들에게 돌파구가 되고 실증을 통한 국제표준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영천·경산·김천·상주·구미·봉화 등 지역 전기차 및 배터리산업 분야와 연계를 목표로 지방시대를 개척하는 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특구 유치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 도시로 유례를 찾을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라며 “포항에서 시작된 변화 물결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면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14조원 규모 대규모 투자유치가 이뤄지면서 대한민국 대표 이차전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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