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더 는다…고속도 하루 평균 51만대 ‘북적’
귀성객 더 는다…고속도 하루 평균 51만대 ‘북적’
  • 박용규
  • 승인 2024.02.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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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휴보다 3% 증가 전망
대구~서울 3시간 57분 소요
열차·항공·고속버스 수요도↑
국제선 이용객 최대 22% 늘 듯
설 연휴 간 귀성·귀경길로 대구·경북 고속도로가 하루에 50만대가 넘게 다니며 붐비겠다.

8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연휴(8∼12일)간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51만1천대에 이르겠다. 지난해 연휴(49만6천대)보다 3%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닷새 간 누적치는 255만6천대다.

최대 교통량은 설 당일인 10일로 하루 평균 59만3천대가 이동하고 귀경길이 열리는 11일부터는 41만4천∼50만6천대가량이 통행하겠다.

귀성길 정체로 인해 지역별 이동 시간은 평시보다 오래 걸릴 전망이다. 8일 오후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 30분 기준 대구에서 각 지역으로 향하는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 3시간 57분, 광주 3시간 49분, 강릉 3시간 14분, 대전 2시간 5분, 부산 1시간 22분 등이다.

주요 정체 예상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금호JCT∼도동JCT(부산방향), 중앙고속도로 칠곡IC∼가산IC(춘천방향), 대구포항로 팔공산IC∼청통와촌IC(포항방향), 중부내륙로 김천JCT∼선산IC(양방향), 광주대구로 해인사IC∼동고령IC(양방향) 등이다.

대중교통 이용도 활발하겠다.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등은 설 연휴 간 열차와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지역 이동 수요를 지난해보다 5% 증가한 45만5천명 정도로 내다봤다.

하루 평균 대구공항 국내·국제선 이용 수요는 왕복 합계 66편, 1만50여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1월 20∼24일)간 일평균 48.2편, 8천200여명에 비해 각각 36.9%, 22.2%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이 지난달 판매한 경부선 설 승차권 예매율은 각각 54.9%, 75.5%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166만석을, SR은 29만2천석을 먼저 판매했다. 교통 당국은 연휴 간 평소에 비해 시외버스는 일 64회, 열차는 일 30회, 고속버스는 일 21회 운행을 늘리는 등의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도공 대경본부는 금호JC∼북대구IC(부산방향), 선산IC∼김천JC(창원방향) 구간에 임시 갓길차로를, 칠곡IC(춘천방향)와 다부IC(양방향)에는 임시 감속차로를 운영한다. 또 주요 정체 예상 구간에 안전관리차를 배치하고 휴게소 인력은 26.9% 증원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각 구·군은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체크하고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으로 우회 도로와 교통 소통 상황을 실시간 제공할 방침이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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