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10달 만에 공식대회 출전
‘골프 황제’ 우즈, 10달 만에 공식대회 출전
  • 승인 2024.02.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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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람·셰플러·매킬로이·호블란 등
세계 랭킹 10위 중 9명 출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달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다.

우즈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천32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가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이번이 약 10개월 만이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발 부위 통증으로 기권했으며 이후 발목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치고 출전 선수 20명 중 18위에 올랐다.

이어 열린 PNC 챔피언십에는 아들 찰리와 함께 나와 공동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PNC 챔피언십은 PGA 정규 투어 대회가 아니었다.

우즈가 공식 대회 복귀전으로 삼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역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대회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5위에 올랐다. 지난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우즈가 마지막으로 정규 대회에서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대회다.

물론 올해도 우즈의 우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 우즈가 10개월 만에 나서는 공식 대회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출전 선수의 면면이 워낙 화려하다.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9명이 나온다. 빠지는 한 명은 지난해 챔피언 욘 람(스페인)이다. 람은 올해 초 LIV 골프로 이적해 PGA 투어 대회에 나올 수 없다.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잰더 쇼플리(미국) 등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출격한다.

다만 2022년 우승자 호아킨 니만(칠레) 역시 LIV 골프 소속이 되면서 최근 2년간 우승자가 모두 불참한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20년 강성훈의 준우승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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