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빈 대구시인협회장
장하빈 대구시인협회장
  • 황인옥
  • 승인 2024.02.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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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회장 장하빈
장하빈 시인이 제17대 대구시인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장하빈 회장은 지난 3일 대구 중구 영도다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대구시인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면서 “함께 꿈꾸며 함께 멀리 가겠다. 화합과 소통, 상생과 미래를 키워드로 삼아 보다 참되고 보다 선하고 보다 아름다운 시인협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시인협회를 함께 이끌어갈 부회장에 김상환, 강문숙, 류인서 시인을, 사무국장으로 신영조 시인을 각각 위촉하고, 우영규, 서담 시인을 감사로 선출됐다.

장 회장은 경북 김천 출생으로 경북대학교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97년 계간 ‘시와 시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비, 혹은 얼룩말’, ‘까치 낙관’, ‘총총난필 복사꽃’, ‘신의 잠꼬대’ 등이 있다. 제2회 시와시학상 동인상, 제22회 대구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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