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치즈·주방세제 등 선별
필립스 무선주전자 1만9900원
이맛쌀 10㎏ 2만5900원 판매
대형마트 기획상품을 집 앞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 똑같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선택 폭과 혜택을 확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신규 공급처 발굴과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소싱 노하우를 총동원해 54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기획했다. 이 중 32개를 에브리데이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격역주행은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마트가 지난 1월 론칭한 ‘가격파격 선언’의 두 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16일 가격역주행 론칭과 함께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함께 판매하는 상품은 17개다. 15개 상품은 한 달 안에 추가로 공동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 판매하는 상품들은 쌀, 라면, 치즈, 고추장, 샴푸, 주방세제 등 자주 사는 아이템으로 선별했다.
눈에 띄는 상품 중 하나는 ‘이맛쌀 10㎏’인데, 판매가는 양사 모두 2만5천900원이다. 직전에 이마트가 판매한 가격보다 4천원가량 저렴하다.
1년 전 이마트 독점 상품으로 개발된 ‘백종원의 빽쿡 빽라면(115g 4입)’도 종전보다 가격을 1천원 내린 2천98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일상용품과 소형 가전 등 상당수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가격역주행으로 기획된 ‘엘라스틴 시카 트리트먼트(300㎖)’는 1천900원, 클렌징폼 ‘세안전과 효소 딥클렌징 에어리휩 폼(150ml)’과 ‘세안전과 락토-세라마이드 클렌징폼(150㎖)’은 각각 2천900원에 살 수 있다.
필립스 무선주전자와 스팀다리미는 각각 1만9천900원에 내놓는다. 정상가 대비 25~4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인기 먹거리 상품들도 주요 식품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서울 후레쉬밀크 900㎖ 2입’은 3천980원, ‘칠성사이다 제로(210㎖ 10입)’는 3천680원이다. 전 유통 채널을 통틀어 최저가 수준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