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유치 의기투합
포스텍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유치 의기투합
  • 이상호
  • 승인 2024.02.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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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학연관 MOU
선정 시 연간 30억 최대 5년 지원
지역 혁신기관 유치 역량 총결집
수요 맞춤형 교육 개발·교류 촉진
이차전지 핵심 인력 양성 박차
“경쟁 우위 선점 기반 조성 온힘”
포항시
포항시, 포스텍, 포항이차전지기업협의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TP 등 관계자들이 포스텍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이차전지 기업 동반성장과 이차전지 최고 핵심 전문인력 양성으로 대한민국 미래 혁신성장·글로벌 초강국 도약 견인에 본격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이차전지산업 기업협의회의 정기월례회와 포스텍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유치를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이차전지 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와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포스텍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포항 이차전지 기업협의회는 올해 첫 정기월례회를 갖고 신규로 가입한 6개 회원사에 회원증 전달, 선도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소재·원료 관련 공정기술 등을 공유하며 교류시간을 가졌다.

업무협약식에서는 산업부에서 올해 신규 지정 예정인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포스텍 유치를 위해 산업계를 포함한 지역 혁신기관들이 역량을 결집하고 상호협력·지원을 강화키로 약속했다.

포항시, 경북도, 포스텍, 포항이차전지기업협의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경북TP, 포항TP,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각 기관들은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및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또 산업계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 및 교류 촉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성화대학원은 정부가 첨단산업을 이끌 석·박사 전문인력 배출을 확대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정·지원하는 대학원인데 산업부는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 이어 올해 반도체(3개교), 배터리(3개교), 디스플레이(1개교), 바이오(1개교)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된 대학은 연구 장비 등 교육환경 구축, 교육과정 개발·운영, 기업과 연계한 산학프로젝트 추진비에 대해 각 대학당 연간 30억원 내외를 최대 5년간 지원받는다.

포스텍은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운영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 갈 석·박사 혁신 인재 양성과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산학협력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기업과 인재가 곧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 이차전지산업 경쟁에서 포항이 확실하게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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