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세대교체…사장단 인사 단행

포스코 이시우·퓨처엠 유병옥 선임
회장·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내달 정기 주총서 최종 결정 예정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다음달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이날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회총괄)을 재추천했고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김기수 포스코 김기수 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추천됐다.

포스코그룹은 주요 사업회사 대표들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포스코에는 안전환경본부, 생산기술본부 및 탄소중립전략을 관장하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이 사장은 지난 1985년 포스코 입사 후 인도 마하슈트라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제철소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춘 전통적 철강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이 선임됐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에는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선임됐다.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에는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선임됐다.

이날 이사회는 2023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다음달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및 사내외이사 후보 선임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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