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최근 경북북동산지 폭설로 인한 금강송면 일대 정전으로 고립된 221가구, 331명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금강송면 일대 제설 복구와 고립지역 구호를 위해 소방, 경찰, 한전, KT, 공무원 등이 힘을 모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전으로 고립된 일부 주민은 인근 마을회관에 대피해 있는 상황으로 급식과 가스버너, 핫팩, 생수 등 비상 구호물자를 공급했다.
군은 노약자와 대피를 원하는 주민들에게 관내 마을회관을 비롯한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도로 제설과 개통, 신속한 전기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정전지역을 찾아 군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소방서도 헬기를 투입해 주민 안전여부 확인과 구호활동을 벌였다.
곽금호 금강송면 쌍전2리 이장은 “3일 동안 폭설로 불편이 컸지만 군의 물품지원과 안전여부 확인, 신속한 제설작업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