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생애주기별 10대 맞춤 총선 공약 발표…"경북 13개 선거구 중 3곳 당선 가능"
민주당 경북도당, 생애주기별 10대 맞춤 총선 공약 발표…"경북 13개 선거구 중 3곳 당선 가능"
  • 김홍철
  • 승인 2024.02.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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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26일 대구시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4·10총선에서 내세울 생애주기별 10대 맞춤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홍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6일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10총선에서 내세울 생애주기별 10대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엔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오중기 포항 북구 예비후보, 정석원 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 등이 참석해 세부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방 아기 기본소득(아기에게 매달 50만원부터 시작해 20살까지 월100만까지 지원)△경북 전 연령대 돌봄 체계 구축 △전국 국공립대 정원 50% 지방 학생 우선 전형 시행시 △거점별 스마트 청년 도시 조성과 유학 도시 건설 △경북형 일자리 도입으로 신규 일자리 10만 개 달성 △양곡관리법 조기 통과와 농업재해보험 개선 △강력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과 물류 유통 공공화 추진 △2차 공공기관 이전 조기 추진 및 지역 실거주 비중 공공기관 평가의 50% 반영 △상급종합병원급 대학병원 유치 등이다.

다만, 지방 아기 기본소득 공약과 ‘지방 학생 우선 전형의 경우 입법 과정이 필요한 만큼 전남 민주당과 함께 구체화를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전남의 경우 경북과 인구소멸 위기와 GRDP 등이 비슷해 국민과 더 가깝게 뛰기 위해 경북이 매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은 “이번에 정책을 준비하면서 우선적으로 싸워야 할 대상은 어쩌면 민주당 내에 있는 수도권 의원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분들 역시 지방이 더 이상 이 상태로 버려져서는 안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하고 있고 더 많은 논의를 통해서 더 많은 공감대를 저희가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총선 준비에 대해 임 위원장은 “경북 전체 13개 선거구 중 출마한 전체 후보는 9명이고, 현재 네 군데에서 후보가 지금 확정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며 “선거구 조정 중인 2곳에는 추가로 후보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포항 북구가 지역 유권자들이나 시민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장 이번 선거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면서 당선 가능성이 있는 곳은 포항 북구를 포함해 3명 정도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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