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초저가 경쟁…“고객 니즈상품 상시 최저가”
대형마트 초저가 경쟁…“고객 니즈상품 상시 최저가”
  • 강나리
  • 승인 2024.02.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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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월 ‘식품 3대 핵심상품’
계란 30구 대란 1판 4천980원
시금치 1단 50%↓ 컵밥 56%↓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할인
3월 한 달 간 슈퍼세일 ‘홈플런’
먹거리·생필품 최대 70% 할인
고추장·된장·파스타면 등 1+1
1~3일 인기 위스키 한정 판매
대형마트의 초저가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고물가 흐름 속 내수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새 가격정책과 반값 이상 할인한 먹거리·생필품 등을 앞다퉈 선보이며 집객효과를 노린다.

할인 품목은 철저히 소비자 수요와 소비 패턴에 맞춰 선정하고, 할인 기간 역시 하루나 일주일 한정 대신 ‘한달 내내 특정 품목 초저가’를 앞세웠다. 믿을만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대형마트의 본질에 집중한 전략이다.

◇계란 1판 4천980원·통닭 2마리 9천980원…이마트, 3월 ‘가격파격’ 상품 공개

이마트는 올해 새롭게 내놓은 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선보인 ‘가격 역주행’ 상품은 출시 후 2주(2월 16~26일)만에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기획 물량의 31%가 빠르게 판매됐다. 소비 패턴을 반영한 상품 선정과 한달 내내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3월에도 ‘가격파격’ 상품을 선보이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인기 먹거리-채소-가공식품’으로 구성된 3월 가격파격 ‘식품 3대 핵심상품’으로 계란·시금치·컵밥을 선정했다. 이에 더해 델리코너 인기 상품인 통닭을 한달 동안 파격적인 가격으로 한정 판매해 조리 식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계란은 30구 대란 1판을 4천980원에 판매한다. 현재 판매 가격 7천380원보다 33% 저렴하고, 기존 행사 가격 5천980원보다도 1천원을 더 내렸다. 이를 위해 약 6개월 전부터 협력 농장과 산란계 입식 일정을 관리해 행사 물량 100만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시금치 1단은 종전 판매가격 3천980원보다 가격을 50% 낮춰 1천980원에 판매한다. 봄 시금치는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채소 중 하나인데,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시금치 100g 소매 가격은 1천36원으로 평년 625원 대비 65.7%, 1년 전 829원 대비 24.9%나 값이 뛰었다.

가공식품으로는 CJ컵밥 3종(미역국밥·강된장 보리비빔밥·스팸마요덮밥)을 정상가 대비 50~56% 할인해 개당 1천980원에 내놓는다. 컵밥 주요 메뉴인 덮밥, 비빔밥, 국밥 중 매출 1등 상품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3월에는 대표 외식 메뉴인 치킨을 시장 통닭 스타일로 바삭하게 튀긴 ‘두마리 옛날통닭’을 9천980원에 선보인다. 장기간 이어지는 외식 물가 상승 부담 속에 온가족이 넉넉히 먹을 수 있도록 두 마리를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준비했고, 사전 물량 기획을 통해 3월에만 50만수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 외에도 한달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장보기 필수 품목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상품’은 2월과 비교했을 때 20개 상품을 교체했다. 기본 품목 카테고리는 유지하되 고객이 다양한 제조사의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매월 시즌과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라면 카테고리에는 삼양라면과 진비빔면이 3월 가격파격 상품으로 선정돼 기존 판매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된다. 간편식에서는 CJ 비비고 갈비탕, 오뚜기 사골곰탕, 동서 포스트 그래놀라 크랜베리 등을 새롭게 추가해 최대 44% 싸게 준비했다. 생활용품으로 메디안 듀얼 이펙션칫솔과 페리오 캐비티·브레쓰케어 치약은 각각 기존 판매가 대비 57% 저렴한 3천4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창립단독슈퍼세일홈플런1
창립 27주년을 맞은 홈플러스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3월 한 달간 ‘홈플런’, ‘멤버특가위크’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필수 상품을 엄선해 먹거리, 생필품 등 대표 품목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모델이 ‘홈플런’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990원 삼겹살·4천990원 딸기…홈플러스,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창립 27주년을 맞은 홈플러스는 3월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마트,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전 채널에서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진행하고, 이어 14일부터 27일까지 ‘멤버특가위크’를 개최해 역대급 할인 혜택을 준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먹거리, 생필품 등 대표 품목을 최대 70% 할인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먼저 ‘초저가! 홈플런딜’ 행사로 △1~6일 대형마트에서 딸기(500g) 4천990원,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 990원, 당당 옛날통닭(1마리) 4천990원, 대란(30입) 4천990원 △1~3일 ‘아워홈 큰요리두부(800g)’ 990원, ‘백설 콩기름(1.5L)’ 대형마트에서 3천690원 △1~2일 대형마트에서 대파(1단)를 1천990원에 판매한다.

신선식품도 다양하게 준비해 △1~4일 ‘농협안심한우’ 전품목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50% 할인 △1~6일 ‘성주 참외’, ‘새벽수확 양상추’, ‘단단 파프리카’, ‘밀양 감자’, ‘호박·꿀 고구마’ 등을 10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가에 판다.

가공식품 및 간식류는 1+1 및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1~6일 고추장, 된장, 쌈장, 파스타면, 파스타 소스, 피자, 하겐다즈 파인트 등 인기 품목 1+1 △봉지라면 50여종과 파이·비스킷 20여종 등 3개 구매 시 9천900원 프로모션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인기 위스키는 삼일절 연휴인 1~3일 한정 판매한다. △1일 ‘산토리 히비키’ 14만9천원, ‘산토리 하쿠슈 DR’ 15만8천원, ‘야마자키 12년’ 31만5천원 △2일 ‘맥캘란 12년 셰리오크’ 10만9천원, ‘글렌알라키 10년 CS배치10·배치9’ 15만9천원 △3일 ‘발베니 14년 캐리비언 캐스크’를 17만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가전제품도 특별한 가격에 준비해 1~6일 ‘더함 UHD TV(127㎝)’ 29만9천원, 마사지건,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마이크, 미니 고데기 등 소형가전은 각 9천900원에 내놓는다. 또 ‘필립스 전기 주전자’는 4대 카드 결제 시 60% 할인한 1만9천900원에 판다. 이와 함께 ‘10·10·10 행사’를 열고 삼성·LG 대형가전 행사 상품 구매 시 10% 즉시 할인, 신한·삼성카드 10% 할인, 200만원 이상 구매 시 10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한·삼성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210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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