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협 간부 4명 출국금지…“수사력 총동원”
경찰, 의협 간부 4명 출국금지…“수사력 총동원”
  • 박용규
  • 승인 2024.03.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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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신속·철저하게 수사”
경찰이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대한의사협회 간부 4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 앞서 집회 현장에서 “지난 1일 의협 사무실과 일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이중 4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며 “경찰 수사력을 총동원해 보다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청은 1일 의협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회장 등 5명을 압수수색했다.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4명은 노 전 회장을 제외한 4명이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이들을 의료법 위반과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하자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5명이 전공의 집단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해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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