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안동댐 물 공급 체계 대책 마련하라”
尹 “안동댐 물 공급 체계 대책 마련하라”
  • 김종현
  • 승인 2024.03.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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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탄력
부산경남도 아우르는 대책 기대
환경부 ‘대구시 요청’ 연구 용역
홍준표 대구시장이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대구에서 근무했을 때 경험까지 말하며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해 대구에 안동댐 물이 공급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4일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열린 윤대통령의 16번째 민생토론회 이후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기자 백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발언을 전했다.

우 위원장은 대구에 낙동강 물이 아닌 안동댐 물이 공급되도록 물 공급체계를 전환해달라는 홍준표 대구시장 요청에 윤 대통령이 “(과거) 대구 동부 쪽에서 근무할 때는 수돗물을 마시면 청도 운문댐 물이라 차고 좋았는데 서구 쪽에서 물을 틀면 낙동강 물이라 아주 미지근해서 마시기 거북한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체계를 마련하라”라고 환경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윤대통령이 자신의 경험까지 말하며 대책마련을 지시해 홍시장이 요청한대로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부산경남지역까지 아우르는 수질 개선 대책이 마련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름철 낙동강 표류수를 취수해 공급된 수돗물의 경우 폭염 때는 정수장에 따라 수돗물 온도가 10도나 높아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돗물 온도와 수질은 큰 상관이 없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다.

대구시는 약 1조원을 투입해 안동댐에서 문산·매곡정수장까지 110㎞의 도수관을 건설해 낙동강 표류수를 안동댐 하류에서 취수한 물로 대체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작년 11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검토안을 환경부에 제출했고 환경부는 대구시 검토안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지난 1월 발주, 7월 경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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